위안부 피해자기림의 날, 한지민 편지낭독 "가엾은 엄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느시쿠입니다. 먼저 오늘은 위안부 피해 기림의 날을 맞아서 애도를 표합니다.

 

배우 한지민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 유족들의 편지를 대독하였습니다. 이날 14일 한지민씨는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기념식에 참석하였는데요.

이날 한지민씨는,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라는 편지글을 낭독하였습니다. 해당 편지글은 유족들이 신원공개를 원하지 않아, 여성가족부가 두 가족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하여 완성한 편지라고 하네요.

이날 한지민씨는 편지를 읽으면서 북받치는 감정에 목소리가 떨리기도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나, 끝까지 차분하고 담담하게 편지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편지글 중 인상 깊은 구절은 "엄마가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끝까지 싸워다오. 사죄를 받아다오. 그래야 죽어서도 원한 없이 땅 속에 뭍혀있을 것 같구나.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해. 다시는 나 같은 아픔이 없어야해.. 등의 대목이 생각납니다.

 

매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1991년 故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입니다.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문제를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 이날을 국가기념의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과거의 아픔을 잊지말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 노력합시다.

다시 한번 위안부 할머니분들의 애도를 표합니다. 이상

날씨가 더운데 시원한 하루보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