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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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에 어린이 대공원 투어하기(feat. 생일잔치)일상 2021. 7. 14. 10:30
내 나이 28살에 어린이 대공원이라니.. 사실 많이 설렜다. 아마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가보고 십몇년이 흐른 뒤 두번째 방문이었다. ㅋㅋㅋ 고향 친구들이 나름 친구 생일이라고,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고싶었는지, 어딜가고 싶냐고 물었다. 그 중 임슬옹을 닮은 친구가 먼저 동물원 어떠냐고 물었길래, 마침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바로 덥석하고 미끼를 물었다.ㅋㅋㅋㅋ몸은 성장했지만, 아직 정신은 초등학생에 머물러있는지 모르지만, 동물원 가는 길 내내, 한껏 기대가 부풀었다. 저 멀리서 어린이 대공원 입구를 보았는데, 순간 사찰인줄 알았다. 고향 친구들과 나는 같은 교회출신 친구들이다 ㅋㅋㅋ 순간 당황하였지만, 친구들은 몇번 와보았다고 한다. 아마도, 저 입구는 한....30년적도 나이를 먹지 않았나 싶다. 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