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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 전시, 파라다이스ZIP 30년간의 기록일상 2020. 1. 1. 13:44
안녕하세요. 미느시쿠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오늘은 종로에 있는 파라다이스ZIP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건축가인 승효상선생님의 전시가 그 곳에서
진행되고있었습니다. 전시내용은 30년 동안 계획하셨던, 그리고 지어진 작품들을 대상으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당~~~~~
파라다이스ZIP은 승효상건축가가 직접 설계하였고,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 입니다.
우연치않게도, 바로 앞 건물도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웰콤시티가 있네요.ㅎㅎㅎ
30년동안 빈자의 미학이라는 건축철학을 갖고 작업하신 내용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얼른 들어가봐야겠네요!!
들어가기전에, 벽에 있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담을 만들어놨습니다.ㅎㅎㅎ 자연을 생각하는 건축가 다워요.
전시 공간은 전시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파라다이스ZIP은 역시나!! 작품에 전시하기 너무나도 좋았던 공간이었습니다.
작은 모형들과 메인사진들이 심플하지만, 강한 여운을 주네요.!!!
승효상 건축가의 가장 최근작품..!! 무학교회인데요. 설계비를 거의 받지 않으시고, 해주셨던 작품입니다. 절제라는 개념으로 계획하신 작품입니다. 마당이며, 교회며 정말 명료하고 심플합니다.
정확하게, 작품이름은 생각안나지만, 승효상 건축가가 사용하는 건축어휘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모형이 정말깔끔해서 뭘로 만들었나, 계속 보고있었는데, 아마도 3D프린팅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중정 또는 마당으로 비움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었어요. 채움보다 비움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던
승효상 건축가!!
디자인이 복잡하면서도 절제되어있고,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아마 승효상 건축가 뿐만 아니라, 그밑에 있는 직원들도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작품 옆에 자신이 어떤 개념을 갖고 작업에 임했는지 알 수 있는 글귀입니다.
너무나도 임팩트가 강했던 전시, 건축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대만족이었던 하루 였습니다.
돈이 없어서,, 이로재 포트폴리오는 구매하지 못했지만 ㅠㅠㅠㅠ 나름 사진으로 남겨두길 잘했네요.!!!
시간 있으신 분들은 동대입구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갑니다. 꼭 한번 들려보세요.
승효상의 30년간의 기록이 그대로 뭍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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